구리의 잡동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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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리입니다! 혹시 배달 어플 사용하시나요? 배달통, 배달의 달인, 요기요 등 많은 어플이 출시되어, 주문을 조금 편하게 도와주는 건 물론이고, 포인트를 지급하거나, 좀 더 저렴하게 구매 할 수 있도록 쿠폰도 지급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집으로 배달되는 책으로 된 음식 전단지도 배달 어플이나 배달 사이트의 홍보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업주는 어플 개발자에게 수수료를 지급해, 광고 효과를 보고, 개발자는 작은 투자로 많은 수익을 만들 수 있는 아주 괜찮은 수입구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두에게 만족되는 서비스가 아니라는 걸 느끼게 해주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한 고객이 어플을 통해 주문을 하자, 다음부터는 어플을 이용하지 말고, 직접 전화해서 주문을 해달라, 수수료가 너무 비싸다 라는 말을 업주가 고객에게 했다는 이야기가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사람들은 각자의 의견을 내세우기 시작했습니다.


   업주

 

요즘 경기도 안 좋고, 경쟁 업체들도 하루에 수십개씩 생겨나고 있다. 요새 스마트폰으로 주문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으니, 한번 알아볼까? 어라? 생각보다 수수료가 많이 나가네? 그래도 전단지보다는 낫잖아? 주문 건 수에 따라 수수료만 내면 되니까 일단 한번 해 보자!! 이런 마음으로 업주들은 배달 어플을 이용하는 게 아닐까 생각 해 봅니다. 업주의 입장에선 광고효과와 수익을 동시에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매력적입니다. 저도 배달 어플을 통해 알게 되어 주문을 하는 가게가 대부분입니다. 확실히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업주들은 시간이 지날 수록 높은 수수료가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단골이 된 손님이 전화 주문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어플로 주문을 하니까요. 그래서 위 사례처럼 고객에게 어플로 주문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플을 통해 내 가게가 홍보가 되었고 그것으로 수익이 더 많이 발생 하고 있다는 사실은 금방 잊어버리게 되며 이건 어쩔 수 없는 현상입니다. 어플이 없었어도 장사가 잘 됐을거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죠. 업주의 마음이 이해가 되시나요?



<SBS 뉴스 보도 자료>


   

   개발자

 

대박 어플을 개발했다. 내 플랫폼 안에서 배달이 이루어지고 난 수수료만 조금 챙겨가도 괜찮을 거 같아! 개발자도 처음보다 더 높은 수익을 만들기 위해 수수료를 높이는 일이 발생 할 수 있지만, 독점하고 있는 테마가 아니기 때문에 섣부르게 수수료를 높일 수는 없습니다. 사람들이 개발자에 대해 말하는 건 수수료가 너무 비싼거 아닐까? 영세업자들 등쳐먹는 개발자들 너무한다!! 라는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소비자가 업주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이런 개발자에 대한 불만은 과도한 마케팅을 하고 있는 요기요 라는 어플에 대한 반발이라고 생각합니다. 배달통이나 배달의 달인은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퍼진 어플이지만, 요기요는 가장 늦게 뛰어들었지만, 대중매체에 노출하며 과도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는 거대 자본의 유입으로 발생되는 거부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발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수수료는 개발비 및 회사 운영에 필요한 수익입니다. 손해보면서 장사 할 사람이 어디있을까요? 개발자의 입장이 이해가 되시나요?



   소비자

 

아 배고파~ 뭐 시켜먹지? 맨날 똑같은 치킨은 지겹네. 어플에서 맛집 좀 찾아볼까? 오~ 여기 평가가 좋네? 한번 먹어보지 뭐~ 소비자가 배달 어플을 찾는 건 단순합니다. 새로운 가게를 찾아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서죠. 업주와 개발자의 입장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소비자는 수수료 문제에 많은 신경을 쓰지 않지만, 위와 같은 사례를 접한 사람들은 어플은 이용하지 말아야겠다. 어플로 주문하는게 잘 못된 건가? 등 성향에 따라 많은 의견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가 생각하는 배달 어플은 이렇습니다. 후기를 보고 시켰는데 이걸 음식이라고 배달한거야? 한번쯤 경험 해 보셨을겁니다. 배달 어플 안의 평점은 거짓인 경우가 많습니다. 후기를 남기면 포인트나 쿠폰을 준다는데 솔직하게 남길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배달 어플은 그저 전화로 업체를 등록하고 수수료 장사 할 생각은 그만하고, 업체를 찾아가서 냉정한 리뷰를 공개함으로서 파트너를 모집해야 된다고 생각 됩니다. 소비자는 그저 맛있는 음식을 편하게 먹고 싶을 뿐입니다.


<요기요>


<배달의민족>

   


요기요의 공격적인 마케팅 때문인지 배달의민족도 광고와 앱서포터즈를 만들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으며, 이는 곧 높은 수수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업주는 낮은 수수료로 큰 광고 효과를 개발자는 파트너에게 수익을 제공하고, 원하는 만큼의 수수료를 챙기고, 소비자는 간편하게 주문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을 뿐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거대 자본으로 만들어진 어플에 대한 반감이 크다고 생각되며, 가장 합리적인 수수료를 제시하거나, 가장 먼저 만들어진 플랫폼이 오래가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여러분은 수수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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