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의 잡동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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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 밀어주기?!

안녕하세요 구리입니다! 오늘 티스토리에서 또 다른 수익모델의 베타테스터를 모집하기 시작했습니다. 밀어주기라는 서비스인데요. 애드센스와 같이 광고주에게 돈을 받는게 아닌 방문자에게 돈을 받는 서비스입니다. 사실 이런 서비스는 국내에는 아직 생소하지만, 외국 블로그나 사이트 경우에는 광고수익으로 운영하는 곳보다, 방문자들의 지원금을 직접 계좌나 페이팔등을 통해 받아 운영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광고 수익보다 수익이 적을 수는 있지만, 투명하게 블로그나 사이트를 운영 할 수 있고, 블로그의 질도 높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선 아직 어색한 이 문화가 티스토리에서 새롭게 제시한 수익 모델인 밀어주기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 될 지 기대하면서 천천히 알아보겠습니다.

   

   

   블로거에게 지원금을?

 

사실 방문자에게 지원금을 받아 블로그나 사이트를 운영한다는 건 힘든 일입니다. 그 이유는 컨텐츠에 대한 존중이 없기 때문입니다. 국내 블로거들은 남들이 올리는 이슈화 된 키워드를 똑같이 복사해서 사용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그건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하나의 키워드로 100개의 블로그에 들어가면 70개정도는 똑같은 사진과 똑같은 내용입니다. 블로거끼리도 다른 블로거의 컨텐츠를 지켜주지않고, 복사하고 붙여넣고 맘대로 사용하게 되는 거죠. 어짜피 다들 그렇게 블로그를 운영하기 때문입니다. 이런식으로 운영되는 블로거에게 더 좋은 컨텐츠를 기대하면서 지원금을 지원 할 수 있을까요?

   

   

   국내 블로그 지원금 사례

 

사람들은 자신이 즐길 수 있는 컨텐츠에는 돈을 아끼지 않습니다. 아프리카TV만 봐도 그냥 방송을 보면서도 돈을 뿌리곤 합니다. 어떻게 보면 미친짓일 수도 있지만, 그 사람은 더 큰 즐거움을 얻기 위해 투자하는 투자금인거죠. 그렇다면 블로그에서도 그게 가능할까요? 국내에도 수많은 블로그 중에서도 자신의 색깔을 지키며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그런 블로그에 가보면 그 흔한 애드센스 광고도 볼 수 없고, 체험단과 같이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도 없습니다. 오로지 방문자의 지원금을 통해 운영하는 블로그가 있다면 믿어지십니까? 그리고 사람들이 블로거에게 지원금을 보내기는 할까요?

   

1. BACK TO THE MAC 이라는 티스토리 블로그가 있습니다. 이 곳은 애플에 대한 최신 소식이나, 다양한 어플의 경험담을 담고 있는 곳입니다. 물론 맥에 관해 궁금한 내용도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곳도 작년 12월 25일부터 후원금에 대한 내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방문자들의 반응은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왜 그런걸까요? 이 블로그는 다양한 어플을 구매하여 사용 해보고 방문자들이 시간과 돈을 절약해서 원하는 앱을 사용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물론 자신의 돈과 시간을 투자하면서 만들어 낸 컨텐츠겠죠? 이런 블로그는 지속적으로 사람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원금에 관한 내용에 몇몇 방문자들를 제외하곤 다들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물론 애드센스를 설치하면 서로 좋겠지만, 블로거가 자신의 블로그를 그런 방향으로 끌고 간다면 뭐라고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적은 금액이라도 지원하여, 자신이 더 좋은 컨텐츠로 보답받기 위한 투자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BACK TO THE MAC 바로가기)

   

2.이번에 소개 시켜드릴 블로그는 정치 성향의 블로그입니다. 어쩌면 당연하게 지원금을 받아서 운영 할 수 밖에 없는 곳일 수 있습니다. 애드센스를 설치 할 수 있지만, 정치 성향의 블로그에 적합한 광고를 기대 할 수 없으며, 많은 클릭도 기대 할 수 없습니다. 이 분은 현재 제주도에서 가족들과 생활 중이시며, 오직 블로그 지원금으로만 가정을 꾸리고 계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진정한 프로 블로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 블로그는 다른 경로를 통해 수익을 받게 되면 변질될 수 밖에 없는 주제의 블로그입니다. 다행히 많은 방문자들의 지원금으로 행복한 가정을 지켜가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아이엠피터 바로가기)

   

위와 같은 블로그가 더 있을 수 있겠지만, 방문자의 지원금으로 운영이 잘 되고 있는 블로그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다음의 밀어주기 매력적인가?

 


이미지를 보시면 어떤 방식으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좀 안타까운 것은 방문자에게 밀어주기가 어떻게 다가갈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사실 다음뷰의 손가락 버튼도 방문자들은 잘 누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게 정확히 어떤건지 설명도 안 되어있고 자신의 지갑에서 돈이 나간다고 상상도 안 했을텐데, 결제창이 나타나면 어떨까요? 그냥 블로그를 나가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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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런 문화가 생소하기 때문에 방문자가 당황 할 수 있으며, 지원하는 항목이 직접적으로 금액이 표현된 것이 아니라 커피로 간접적으로 나타내고 있는 것도 자칫 자신이 커피를 받는 것처럼 오해 할 수 도 있습니다. 이는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해결 될 문제이지만, 그 전 까지는 힘들 듯 합니다. 아직 베타테스트 중이기 개선되었으면 합니다.




 

밀어주기 서비스는 지원금을 다음캐쉬로 받거나 계좌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지원금을 폭 넓게 사용 할 수 있다는건 환영 할 일입니다. 하지만, 어쩌면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기 못하고 있는 다음에서 블로거나 방문자들을 통해 수수료 장사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게 됩니다.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블로그가 양질의 포스팅으로 운영되고 있다면, 밀어주기 서비스보다는 자신의 계좌를 공개하거나, 페이팔의 기부시스템을 이용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냥 다음의 수수료 장사로만 생각되어집니다. 다음에서는 새로운 수익모델을 급하게 서비스를 하는 것보다, 좀 더 고민을 많이 해보고 서비스를 하는게 어떨지 생각 해 봅니다. 사실 다음의 AD@M 서비스도 처음에만 블로거들이 이용했지 지금은 다들 아담의 광고를 적용하고 있지 않고 있으니까요. 베타테스트를 거쳐 더 나은 서비스로 제공한다면 그때가서 적용 할 지 생각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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