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HF 저탄수고지방 다이어트 2주차 후기(161003~161009)
안녕하세요 구리입니다. 저탄수고지방 다이어트 2주차 후기를 한 주 늦게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2주차는 휴가 중이여서 생각보다 저탄수고지방 식단을 유지하는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2주차 후기에서는 다른 블로그나 LCHF 카페에서 알게 된 몇가지 정보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먼저 FATSECRET 어플을 통해 섭취한 비율 및 칼로리를 확인하겠습니다.
팻시크릿에 입력된 수치를 100% 믿기는 어렵지만, 2주차는 대체로 적은 칼로리를 섭취했습니다. 1주차에서도 마찬가지로 식사속도는 평소의 속도보다 느려지고, 어느정도 포만감이 생기면 더 이상 먹지를 못 했습니다. 아마 예전 같은 경우라면 남아있는 음식을 다 먹었을텐데, 저탄수고지방이 생각처럼 고기를 쉽게 먹을 수 있는 식단은 아닙니다. LCHF 카페에서는 빠른 변화를 원하면 탄수화물 섭취를 10%미만으로 추천하고 있습니다. 1~2주차는 대체적으로 지켜져서 몸무게 변화가 빠르게 나타나 아주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팻시크릿 어플은 처음엔 도움이 되지만 3~4주차가 지나면 본인 스스로 몸으로 어느정도 느껴지기 때문에 기록을 안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갤럭시 건강앱 내에 음식 정보를 입력하는 게 기본적으로 팻시크릿 데이터를 이용하기 때문에 자체앱으로도 사용가능합니다.[정보/다이어트정보] - 저탄수고지방 1주차 후기(LCHF 다이어트)
이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몇가지 간단하지만 많은 분들이 궁금 해 하는 내용을 적어보겠습니다.
1.지방섭취를 위해 버터를 꼭 먹어야 하는지 물어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런 식의 지방 섭취는 포만감을 유지하기 위해 식사를 대신 해 커피에 버터를 타서 먹는다던지, 단백질이 높은 고기를 섭취할때 지방의 비율을 높이기 위해 하는 방법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버터를 이용하지는 않고, 섭취비율을 까다롭게 조절하지 않아도 어느정도 감량을 하고 있어서 길게 본다면 본인에게 편안한 식단으로 섭취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억지로 버터를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2.꼭 배고플때만 먹어야 합니다. 하루에 몇끼를 먹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배고플때 먹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어느 분들은 고지방을 하면서 살이 찐다는 분들도 계시는데 일시적일 수는 있지만 계속 체중이 증가한다면 배가 고프지도 않은데 식사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3.한끼 정도 탄수화물 섭취는 괜찮은가? 사실 카페에 많은 후기를 보면 단시간에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성공한 분들보다 좀 여유있게 길게 보고 하신 분들이 성공한 후기가 많이 올라옵니다.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줄이면 빠른 시간 내에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너무 지치고 힘이 없다면, 한끼정도 예전보다 적은 탄수화물 섭취는 괜찮습니다. 저도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점심은 반찬과 국을 다 먹고 밥은 한숟갈정도 먹습니다.
4.가벼운 유산소 운동은 필수입니다. 처음 시작하면 몸무게가 쭉 빠지지만 운동없이는 건강하게 살을 빼는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저탄수고지방만 한다고 해서 정상체중이 미용체중이 되는게 아니라, 비만인 분들이 정상체중으로 가기 위해서 도움이 되는 다이어트라고 생각됩니다.
1주차에서는 86.8~89.8kg의 변화가 있었고, 2주차에서는 85.1~86.8kg까지 변화가 심하네요. 아마 탄수화물 섭취가 좀 더 늘어나서 그런 것 같습니다.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제한하면 더 빠르게 체중감량이 가능하겠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길게 생각하고 있어 이 정도 변화도 감사하네요. 보통 다이어트 하면 헬스장부터 가도 이정도 변화는 어려우니까요. 시작점인 89.8kg에서 2주차만에 약 4kg까지 체중감량했지만, 유지하기가 더 어렵다는 걸 알지만, 이미 3주차는...ㅠㅠ
2주차까지는 집에 있고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 가능한 내용이었습니다. 3주차부터는 직장생활을 하는 분들이 많이 고민하는 내용에 대해 담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