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사진 보정 앱 foodie
안녕하세요. 구리입니다. 음식관련 글을 올릴때마다 고민하게 되는건 바로 '사진' 입니다. 음식사진은 찍사에 따라 맛있게 나오기도 하고, 정말 먹고 싶지 않은 음식처럼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은 블로그에선 후보정이라는 단계를 거쳐 맛있는 음식처럼 보이는 사진을 올리고 글을 쓰게 되죠. 비쥬얼이 훌륭해보여 찾아갔다가 실망한 경우도 많을 겁니다. 하지만, 정보공유가 아닌 먹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등 sns에 기록용으로 남긴다면 좀 더 맛있게 보이는 사진이 더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되겠죠?! 네이버에서 만든 어플인 '푸디'는 좀 더 편하고 쉽게 음식사진을 수정하게 도와줍니다. 사진을 보며, 설명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워터마크가 표시되지만, 설정에서 워터마크를 지울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사용하기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개인이 필터의 강약정도 밖에 조절 할 수 없지만, 다양한 필터가 존재하기 때문에 많은 사용자가 생길 듯 합니다. 위 사진의 원본은 (가성비 좋은 달래진족 보쌈정식)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음식사진 보정 어플답게 필터 이름도 사용자 취향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맛있게, 바삭하게, 신선한 등등 사진에 따라 원하는 느낌을 좀 더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foodie에서 바로 사진을 촬영하는 경우에도 음식과 수직상태인지 확인 해주는 TOP기능이 있어 먹스타그램을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위 사진의 원본은 (모란역 먹거리 - 연막술 가보셨나요?)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피사체를 돋보이게 하는 블러기능이 있어 원하는만큼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사용자에 따라 사진수정을 드라마틱하게 바꾸길 원할 수도 있고, 원본보다 좀 더 먹음직스러운 사진을 원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개인의 취향에 맞게 사용하면 좋을 듯 합니다. 위 사진의 원본은 (강남옛날돈까스 간단후기)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원본사진과 푸디로 보정된 사진 비교해보니 쓸만한 어플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 어플로 스마트폰 사진으로 고가의 카메라로 주변을 의식하며, 촬영하는 것보다 접근성도 좋기 때문에, 더 이상 음식사진을 위해 고가의 카메라는 개인적으로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어플이 공개된지 얼마 안되 사진을 수정하는 중에 다운이 되는 현상이 많이 발생하지만, 얼굴사진의 한 획을 그은 어플인 'B612'의 개발한 네이버에서 발빠른 업데이트와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서 사진을 수정하는 어플들이 넘쳐나는 가운데, 음식사진 대표 어플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기대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