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의 잡동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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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반집 사천옥 왜 유명하지?!

안녕하세요. 구리입니다. 선릉역에서 점심식사를 할 기회가 생겨서 거래처 직원이나 블로그에서나 아주 좋은 의견이 많은 사천옥을 방문했습니다. 이 곳에는 보통 프랜차이즈가 많아서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점을 찾기 힘들어보이더군요. 그래서 이 곳이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방문했습니다. 


사천옥

사천옥 입구입니다. 누가봐도 맛집느낌입니다. 영양사가 차린 가정식 백반이라는 자신감 넘치는 문구와 강남에서는 구경하기 힘든 5,500원이라는 아주 저렴한 가격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결정장애가 있거나 특별히 땡기는 음식이 없을때 아주 좋아보입니다!


선릉역 백반집

자리에 앉자마자 인원체크만 하고 주문이 들어갑니다. 메뉴는 정말 간단하고, 현금결제시 가격도 할인되니 좋습니다. 손님이 아주 많았지만, 백반집 특성상 미리 조리가 다 되어 있어, 금방 나오겠지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10분 뒤에 제 귀를 의심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기다린지 40분이 넘어도 음식이 안나온다고 나가는 분들이 생기는겁니다. 자세히보니, 이 곳은 서빙하는 느낌조차 가정식이더군요. 그냥 눈에 보이는 테이블이나 직원마다 본인이 테이블을 정한 곳에 우선적으로 신경쓰는 느낌이었습니다. 하...다행히 30분만에 음식이 나와서 다행이었네요. 급하게 식사를 해야 한다거나, 위생에 민감한 분이라면 다른 곳을 알아보세요.




사천옥 백반집

2인백반이 세팅되었습니다. 백반집이다보니, 잔반이 나올까봐 적당한 양으로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간이 좀 쎈 편이여서 적은 반찬으로도 충분했으며, 이 많은 반찬 중에 평소에 먹지도 않던 오이소박이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정말 평범한 맛이기 때문에 맛을 평가하는 자체가 무의미하네요. 식사를 마치고 옆테이블에 혼자 온 분이 계셨는데, 그때 또 한번 더 느낀게.... 직원은 1명은 주문이 안된다 / 사장은 1명도 주문이 가능하다 말이 계속 바뀌는게 좀 불편했고, 음식이 나왔을때도 반찬은 비슷했지만, 저희가 먹던 된장찌개가 아닌 콩나물국이 나와 그분은 그냥 나가시더군요.


사천옥은 개인적으로 선릉역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식사시간의 여유가 있고, 저렴한 가격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선릉역에서 점심시간에 뷔페로 운영하는 치킨집도 있는데, 그곳이 천원 비싸지만, 훨씬 괜찮고, 천호역에 있는 소문난 집과 비교해도 다시는 찾지 않을 곳입니다.(푸짐한 천호 소문난집 간단후기) 블로거들의 맛집 후기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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